실험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교육용 자료, 기록물, 역사적 영상 등 기존의 이미지 소스를 재구성하고 변형함으로써 그 안에 내재한 서사, 행동, 이데올로기를 새롭게 그려낸다. 다큐멘터리적 서사와 가상 이야기로 미국의 전형과 제도를 재해석하며 사회적, 정치적 유산과 미래를 재조명한다. 이미지를 콜라주하고 잘라내고 본래 목적에서 해방하는 작업을 통해 익숙함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선댄스, 슬램댄스, SXSW, AFI,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를 비롯해, 뉴욕현대미술관, 해머미술관, 암스테르담 아이필름뮤지엄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도 작품을 상영한 바 있다. 퍼시픽 필름 아카이브,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 휴스턴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시네마테크 등에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상영한 바 있다. 슬램댄스, 앤아버, 블랙 마리아, 시카고 언더그라운드, 오크클리프 영화제 등에서 수상 이력이 있다. 현재 콜로라도대학교 볼더 영화영상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