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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생태계 요약정보 및 구매

'아파트'와 '생태계', 이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인가? 하지만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는 이 모순적 조합을 어느 순간 조화롭게 느끼도록 하는 마술을 부린다. <아파트 생태계>는 여러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촌의 역사와 기억을 천천히 따라간다. 도시 이주민을 위한 공동거주 공간에서 시작해 투자와 투쟁의 공간을 거친 뒤, 이제는 그 수명이 다해 재건축의 대상이 된 아파트의 '공적 역사'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아파트 생태계>가 그 무엇보다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일으키는 순간은 차갑고 무미건조한 줄만 알았던 콘크리트 속에 사적 기억의 온기'가 넓게 퍼져 있음을 느끼게 할 때이다. 정재은 감독은 섣불리 자신의 주장을 앞세우지 않으면서 인터뷰이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사연의 힘'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아파트 주변의 나무가 자라듯, 그 곳 사람들의 사연도 함께 자란 것이다. 한 죽으로는 아파트에 얽힌 공적 역사와 사적 기억을, 또 다른 축으로는 아파트와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조망하는 <아파트 생태계>는 정재은 감독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어떤 경지에 올라섰음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작이다. (안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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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다큐멘터리
원산지 Korea
브랜드 15th
모델 한국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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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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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쟁

아파트 생태계

Ecology in Concrete
정재은
Koreaㆍ2017ㆍ80min

시놉시스

'아파트'와 '생태계', 이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인가? 하지만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는 이 모순적 조합을 어느 순간 조화롭게 느끼도록 하는 마술을 부린다. <아파트 생태계>는 여러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촌의 역사와 기억을 천천히 따라간다. 도시 이주민을 위한 공동거주 공간에서 시작해 투자와 투쟁의 공간을 거친 뒤, 이제는 그 수명이 다해 재건축의 대상이 된 아파트의 '공적 역사'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아파트 생태계>가 그 무엇보다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일으키는 순간은 차갑고 무미건조한 줄만 알았던 콘크리트 속에 사적 기억의 온기'가 넓게 퍼져 있음을 느끼게 할 때이다. 정재은 감독은 섣불리 자신의 주장을 앞세우지 않으면서 인터뷰이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사연의 힘'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아파트 주변의 나무가 자라듯, 그 곳 사람들의 사연도 함께 자란 것이다. 한 죽으로는 아파트에 얽힌 공적 역사와 사적 기억을, 또 다른 축으로는 아파트와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조망하는 <아파트 생태계>는 정재은 감독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어떤 경지에 올라섰음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작이다. (안시환)

감독

정재은
JEONG Jae-eun
2001년 연출로 데뷔하여 2003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영화 중 을 감독했다. 2012년부터 도시공간과 환경에 대한 건축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하기 시작하여 (2012), (2013), (2017)를 연출했다.

상영본 제공처

  • 이름
    JEONG Jae-eun
  • 전화번호
  • Email
    jayz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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