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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의 것
White Material
- Masters: Legacy and Honor
프로그램 노트 | 클레르 드니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 ‘마리아 비알’은 아프리카 어딘가에서 커피농장을 하고 있는 농장주다. 그러나 내전이 일어나면서 마리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참혹한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커피 수확을 위해 아프리카에 남기로 한다. 자원과 땅을 둘러싼 제국주의적 탐욕이 ‘백인의 것’을 통해 통렬히 고발된다. 2017년, 뉴욕타임즈는 <백인의 것>을 ‘21세기의 가장 훌륭한 영화’ 중 한편으로 꼽았다. |
감독
클레르 드니 Claire DENIS
1949년 파리 출생. 각종 상을 수상한 감독이자 각본가다. 장편 데뷔작 <초콜렛>(1988)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네네트와 보니>(1996)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에는 <아름다운 직업>(1999), <트러블 에브리 데이>(200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