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서울환경영화제 ‘아마존 최후의 숲’·’봉명주공’ 대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 서울환경영화제 ‘아마존 최후의 숲’·’봉명주공’ 대상 = 올해로 제18회를 맞은 서울환경영화제는 국제환경영화 부문에 ‘아마존 최후의 숲’, 한국환경영화 부문에 ‘봉명주공’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아마존 최후의 숲’과 한국환경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봉명주공’. [서울환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루이스 볼로네지 감독의 ‘아마존 최후의 숲’은 국가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아마존에 존재했던 야노마미 부족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아마존 숲과 함께 잊혀 가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마존에 대해 많은 것들을 체감할 수 있게 한다고 평가했다.
김기성 감독의 ‘봉명주공’은 충북 청주에 있는 주공아파트가 재개발에 돌입하면서 베어진 나무들과 떠나는 사람들을 다룬다.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섬세하면서 강렬한 사례를 제시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외에도 국제환경영화부문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엘리자베스로 감독의 ‘방랑견(犬)문록’, 관객상에는 스리쉬티 라케라 감독의 ‘저무는 마을’, 렌조 마르턴스 감독의 ‘화이트 큐브’가 선정됐다. 한국환경영화부문 우수상에는 서동일 감독의 ‘니얼굴’, 관객심사단상으로는 ‘봉명주공’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