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지난 5월 29일 폐막…영화제 성공적 마무리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지난 5월 29일 폐막하며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마무리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일주일간 24개국 59편이 80회차 상영하며 다양한 환경 주제와 행사를 소개했고, 총 7000여 명의 관객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마스터 클래스, 게스트 토크, 에코 토크 등 30회 이상의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감독‧환경 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객이 만나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또 영화 상영 이외에도 영화제의 주제인 ‘ECO SPIRIT’에 맞춰 관객이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말에는 △일회용품 없는 팝업 리필 장터 ‘채우장in SEFF’ △채식 정보를 얻고 채식에 동참 선언하는 ‘마이베지플레이스’ △옷을 가져오면 패치를 붙여주는 이벤트 ‘파타고니아 Worn Wear스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쓰레기를 줄이는 카페’ 운영을 위해 영화제를 찾는 관객에게 300여 개의 텀블러를 기부받았다. 이 텀블러는 카페를 찾는 시민에게 대여해 시민들이 일회용컵 사용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했다.

또한,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로서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며 제작물‧일회용품‧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영화제 기간에 제작된 홍보물은 전부 수거돼 업사이클링한 후 내년 영화제를 위한 제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폐막했지만, 관객은 그린아카이브를 통해 우수한 환경영화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 환경재단이 운영하는 환경영상자료원 그린아카이브는 서울환경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을 관객에게 보급하며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그린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서울환경영화제는 다가올 17회 영화제를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선다.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2020-03-18